게임 스트리머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투컴세팅’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나의 컴퓨터로 게임도 하고 방송도 진행하다 보면 발열, 렉, 프레임 드랍 같은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전적인 대안이 바로 두 대의 컴퓨터를 역할에 따라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게임 성능과 방송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알아두셔야 할 세팅이랍니다.
🧠 게임용·송출용 역할 분리로 퍼포먼스 극대화
기본적으로 한 대는 게임 플레이 전용, 다른 한 대는 방송 송출 전용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예요. 게임 PC는 그래픽 카드와 CPU에 리소스를 집중해 고프레임 환경을 구성하고, 방송용 PC는 인코딩과 오디오 믹싱을 담당하게 되죠.
이렇게 역할을 분리하면 한쪽 컴퓨터가 과부하에 걸릴 일이 줄어들고, 각각의 시스템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렉 없는 안정적인 방송이 가능해져요. 특히 고사양 게임이나 VR 콘텐츠, 2K·4K 방송을 할 때 더욱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투컴세팅은 고화질 방송과 고프레임 게이밍을 동시에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가장 실효성 높은 방식이에요.
🔌 캡처보드와 오디오 라우팅이 핵심 장비예요
투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 장비가 바로 캡처보드예요. 게임 PC에서 나오는 화면 신호를 방송용 PC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며, HDMI 입력을 지원하는 외장형 또는 내장형 PCIe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어요.
또한 오디오 싱크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오디오 설정이 필요해요. 가상 오디오 라우팅 소프트웨어나 믹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게임 소리와 마이크 소리를 각각 제어하고, 방송 송출 PC에서 최종 믹싱해 출력할 수 있게 구성해야 해요.
이처럼 투컴세팅은 단순히 본체 2대를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화면과 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고 믹싱할 수 있는 장비 구성과 세팅이 중요해요.
🖥 두 시스템을 하나처럼 사용하는 입력 장비 셋업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는 굳이 각각 따로 두지 않아도 돼요. KVM 스위치나 소프트웨어 기반 입력 공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시스템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요.
모니터 역시 PBP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거나, 멀티 입력 기능을 통해 한 화면에서 두 시스템을 동시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어요. 키보드 단축키 하나로 게임용과 방송용을 오가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래서 투컴세팅을 구성할 때는 공간 효율성과 직관적인 작업 흐름을 함께 고려해 입력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 네트워크와 방송 프로그램 설정도 체크해야 해요
게임은 물론 방송까지 함께 하려면 네트워크 사용량도 많아져요. 두 시스템 모두 유선 LAN으로 연결해 안정적인 속도를 확보하고, 업로드 속도도 방송 품질에 맞춰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방송용 PC에서는 OBS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송출 환경을 설정하게 되는데, 인코딩 설정, 오디오 입력 설정, 해상도 프리셋 등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다양한 입력 소스를 조합해 방송 화면을 구성하는 데도 신경 써야 하죠.
이처럼 투컴세팅은 단순한 하드웨어 연결 외에도, 네트워크 환경과 방송 소프트웨어 설정까지도 통합적으로 조율해야 완성도가 높아져요.
🎧 오디오 싱크와 소리 중복 문제 해결 팁
실시간 방송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오디오 싱크 문제예요. 마이크 소리와 게임 소리가 어긋나거나, 소리가 중복되어 들리는 문제가 대표적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오디오 인터페이스, 믹서, 가상 케이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세밀하게 조절해줘야 해요.
방송용 PC로 들어가는 소리의 우선순위와 라우팅 경로를 명확히 해두면, 복잡한 상황에서도 혼선 없이 안정적인 오디오 송출이 가능해집니다. USB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전용 드라이버 설정도 꼼꼼히 확인해보셔야 해요.
그래서 투컴세팅을 처음 구성할 때는 오디오 구성부터 테스트하고 조율해보는 것이 전체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돼요.
🔧 예산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 가능해요
모든 방송 환경이 반드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에요. 게임 PC만 고사양으로 구성하고, 방송용 PC는 저전력·중고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어요. 스트리밍 자체의 인코딩 부담만 담당하기 때문이죠.
또한 단순 녹화 중심이라면 인터넷 환경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 송출 플랫폼의 권장 사양에 맞춰 장비를 간소화할 수도 있어요. 모듈형으로 구성해 향후 확장도 가능하도록 준비하면 장기적인 활용성도 높아집니다.
이처럼 투컴세팅은 사용자 목적과 예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만큼, 미리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조립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게임도 즐기고 방송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시스템 성능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돼요. 그럴 때, 단순히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역할을 나누는 ‘투컴’ 방식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자신만의 방송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해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 자주 듣는 질문을 모아봤어요
Q1. 투컴세팅을 하면 방송 렉이 줄어드나요?
네, 게임과 방송 리소스를 분리하면 전체 안정성이 크게 향상돼요.
Q2. 꼭 캡처보드가 있어야 하나요?
네, 두 컴퓨터 간 화면 전송을 위해 필수 장비입니다.
Q3. 방송용 PC는 꼭 고사양이어야 하나요?
아니요, 인코딩만 맡는다면 중급 이하의 사양도 충분할 수 있어요.
Q4. 오디오 싱크는 어떻게 맞추나요?
믹서나 가상 오디오 툴로 소리 경로를 통합하고 시간 차를 조정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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